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영의 어머니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과부|남편 없이 홀로 아들을 키워 왔다]]. [[심영(야인시대)|아들]]이 부상을 입고, [[고자]]가 되어 입원하자 병문안을 와서 >'''"그러게 왜...... [[남조선로동당|공산당]]인가 뭔가 해서 [[내가 고자라니|이 모양]]이냐?"''' 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 반응을 보아, 심영의 어머니는 공산당과 사회주의 및 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아는 게 없던 것으로 보인다. 심영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전화를 가지고 와서 [[조선청년전위대#s-2.1|전위대]]에 연락을 해달라'라고 떼를 쓴다. 사실 심영으로서는 정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판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깊은 슬픔에 빠져, 그저 [[눈물]]만 흘리며 심영의 손을 잡고만 있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때마침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이 병실을 찾아와 심영은 죽을 위기에 처했고, 심영의 어머니는 김두한에게 "제발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주시오."라고 애걸복걸한다. 이에 상하이 조는 무시하고 밀쳐버리지만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 김두한은, 고민 끝에 심영을 죽이지 않는 대신 백지 전향서를 쓰게 하는 선에서 일을 끝낸다. [[내가 고자라니|본편]]의 [[임팩트]]에 묻혀 크게 부각되지는 못한 부분이지만, 심영의 어머니는 심영이 목숨을 부지하는 데 가장 큰 구실을 한 진정한 은인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무려 '''두 번이나''' 살려준 거다. 만약에 그의 어머니가 그 자리를 안 지켰으면 심영은 우미관패나 같은 공산당원들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심영은 당장 전화를 하러 가지 않는 어머니가 답답했겠지만, 이미 [[의사양반]]도 [[이정재(야인시대)|이정재]]도 전화를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상황에서 어머니가 병원에 전화를 달라 한들 순순히 내줄 리 없다. 설사 전화로 전위대와 연락이 닿았다 하더라도[* 정확히는 '중환자실이라 전화가 없다'는 이유라 원한다면 밖에서 전화가 가능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이, 이때 전위대도 심영의 위치를 파악하고 백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이때 어머니가 전화를 하러 자리를 비우기라도 했다가는, 심영은 당장 [[상하이 조(야인시대)|상하이 조]]에게 바람구멍이 났거나 두들겨 맞고 [[그냥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김두한 본인도 [[모성애|자신의 아들을 어떻게든 살리려는 심영 어머니의 애절한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 작중 [[김두한]]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것에 대한 큰 트라우마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어린 시절 옛집을 지나칠 때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환영을 볼 정도로, 어머니의 죽음은 김두한에게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 결국 심영의 전향서를 받는 선에서 사건을 끝냈다. 간발의 차로 뒤늦게 백병원에 도착한 전위대의 [[정진영(야인시대)|정진영]] 일행이 찾아오자, 아들이 쓴 전향서와 목숨을 생각하며 전위대에게 "나가요."라고 일갈하며 정진영 일행을 쫓아내려 했다. 이에 [[김천호]]가 화를 내며 "반동 노인네."라고 욕하지만, 정진영 역시 어머니 앞에서 마음이 약해진 것인지 김천호를 제지한 다음, 최소한이나마 예의는 갖춘 투로 말하면서 단순히 [[심영(야인시대)|심영]]이 [[자아비판]]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전위대장으로서 심영을 제대로 호위하지 못한 본인의 책임 또한 있었기에 마냥 심영만 비판할 수도 없었다.] 정진영 역시도 눈먼 어머니와 단 둘이 어린 시절을 보냈으니, 어쩌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후 [[박헌영]]의 명령에 따라 아들 심영과 함께 [[월북]]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심영을 또 한 번 살려준 것'''인데, 김천호와 김해숙은 '전향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되며, 만일 전향하였을 경우 그 자의 지위고하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즉시 처단해야 한다'는 원리원칙을 그 상황에서도 고수하였기 때문에 심영은 그 자리에서 폭행당하거나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심영 본인 또한 "나를 죽여주시오."라고 말했다.] 설령 구사일생으로 심영이 어떻게든 위기를 마지막 위기까지 넘기고 살아남는다고 해도 두 명은 심영이 말해준 진실을 깡그리 무시한 채 그가 전향했다는 것만 주목하여 상부에 보고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심영은 거기서 살아남는다고 해도 중징계를 받아 좌익 쪽에서는 불온한 사람으로 취급되게 되어서 결국에는 월북하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한반도 땅에서 살아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려 죽는 것만 못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으며, 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이 두 사람에게 죽었을 경우에도 진실이 밝혀지기는커녕 알량한 자기 목숨 때문에 당을 저버린 배신자로 억울하게 취급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의사양반]]과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백병원]] 사람들에게도 사실상 숨은 은인이다. 이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심영이 김두한 일행에게 정말로 살해당했다면 병원 입장에서도 큰 이미지 실추와 그로 인한 손해를 피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심영의 어머니가 마침 심영 옆에 남았다가 김두한 일행의 리더인 김두한을 말려준 덕에 심영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백병원도 환자 관리 미비로 일어날 뻔 했던[* 당시 의사양반, 간호사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 중 아무도 심영의 병실에 함께 있어주지 않던 상황.] 살인 사건이 터지지 않은 채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여러 정황을 보아 백병원 측이 경찰 측에 협조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깡패들이 자기네 병원 중환자실까지 와서 피해자를, 그것도 유명 배우를 처단하는 것을 방관하려는 계획까지는 모르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고 항의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을 뿐더러, 도리어 병원 측이 빨갱이로 낙인이 찍혀서 고초를 당할 수 있었다. 게다가 경찰 측은 김두한에게 심영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자마자 증거 인멸 시도를 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사후에도 명예회복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 사람이 전위대 앞에서도 나서준 덕에 전위대가 병원에서 여차하면 심영의 신변에 관해 사고를 일으킬 뻔 했던 것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경우에는 심영이 김두한 패에게 죽었을 때와 달리 미군정이 굳이 사건을 은폐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반공주의 성향이 강했던 미군정과 경찰 입장에서는 해당 사건을 "공산당의 간부들이 자신들의 상관인 유명 연예인을 제대로 지키지 못 한채 삽질만 하다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서 죽였다" 라는 식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한다면 공산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켜서 세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탄압할 구실을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백병원의 이미지가 살인 사건 보도로 인해 크게 실추되는 일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벌인 전위대에게 항의를 한다 하더라도 되려 병원 관계자들이 반동으로 몰린 채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었다. 그렇다고 심영을 쏜 김두한 패거리나 자신들을 속인 것도 모자라 안 좋은 내용이 담긴 보도를 하게 만든 미군정, 경찰, 언론사 본부에 가서 항의를 한다 해도 그들이 사과하기는 커넝 도리어 빨갱이라고 몰린 후에 온갖 고초를 당할 것이 뻔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